90년대에는 일본만화를 참 많이 봤었다소년만화도 어마어마한 인기였지만, 소재와 캐릭터가 다양한 순정만화도 그렇게 매력적일 수가 없었다그 중에 독특한 자기 색을 가진 작가라면 ‘시미즈 레이코’가 있었다굉장히 섬세하고 서늘한 그림체인데 내용은 거의 SF에 판타지 스러운 소재들도 있었다우리나라로 치자면, 강경옥 작가님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시미즈 레이코는 ‘달의 아이’로 먼저 유명해졌지만, 내 최애는 항상 ‘월광천녀’였다1993년에 연재를 시작해 2005년까지 했다고 한다. 만화책 단행본으로도 27권까지 나왔던 꽤나 장편만화였다 [줄거리]“주인공 오카다 아키라는 갓난아기 때 대나무숲에 버려져있었던 과거를 가진 소녀이다. 양모와의 관계나 의자매와의 관계에 괴로워하면서도 그를 타파할 뚜렷한 수단도 없이 짓눌려..